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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실화영화를 바탕으로 역사상 누구보다 위대했지만 말할 수 없었던 남자 튜링의 실화를 알아보려 합니다. 영국 지폐 속 얼굴 만나러 갑니다!
<이미테이션 게임>영화실화
오늘의 주인공은 위대한 영국인 앨런튜링입니다. 실행은 1912년 런던에 평범한 가정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납니다. 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당시 영국의식민지였던 인도의 파견되는 바람에 튜링은 지인집에서 퍼즐과 계산놀이를 하며 성장했습니다. 11살에 헤이즐 허스트 학교에 입학했으나, 라틴어와 문학을 위주로 가르치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15살에는 명문시립 고인 셔먼 학교에 입학합니다. 수학 천재에게 학교수업은 시시했고, 친구 없이 나 홀로 수학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튜링은 1년 선배 크리스토퍼 모컴을 만나게 되고 둘은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을 함께 공부하면서 영혼의 단짝이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암호로 쪽지를 주고받으며 영혼을 교환했고, 영국 최고의 명문 캠브리지에 입학하자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모컴이 캠브리지의 장학생으로 합격했음에도 지켜지지 못합니다. 모컴이 지병이었던,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튜링은 하늘이 찢어지는 듯 슬펐고, 인간의 지능을 기계에 넣는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합니다. 모컴의 뇌를 되살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튜링에게 모컴은 영혼의 첫사랑이었습니다. 1931년 20살의 튜링은 모컴과의 약속대로 캠브리지대학 수학과에 입학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복도에 지나가고, 폰노이만이 맥주를 마시는 풍경, 천재들이 우글대는 프린스턴은 튜링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튜링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론조 처치와 함께 계산 가능한 모든 문제는 튜링머신이 풀 수 있다는 처치-투링 명제를 발표하였으며, 세계천재 폰노이만과 머릿속에 그려왔던, 컴퓨터에 관한 아이디어를 수시로 교환합니다. 1938년 프린스턴 입성 2년 만에 튜링은 수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노이만이 프린스턴에 남아 달라고 했으나, 튜링은 영국으로 가게 됩니다. 때는 2차 세계대전 중 영국과 독일의 튜링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학, 논리학, 물리학의 두각을 나타내던 튜링은 20세기 초반수밖에 리더였던 힐베르트의 결정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결정 문제란? 모든 이론은 증거 참, 거짓으로 결정된다는 것인데, 1931년 괴델이 불안전성 정리를 발표하여, 결성문제를 뒤흔들어 버립니다. 하지만 튜링은 불완전성정리를 보면서 나도 이 정도는 해보겠는데?라고 생각했으며, 자신만의 연구를 해 나갔습니다. 1936년 가상의 기계 튜링 머신을 발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튜링 머신이란? 긴 테이프의 칸칸에 적힌 기호를 연산하는 기계인데, 튜링은 이 기계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새로운 버전의 불완전성 정리를 해결해 보입니다. 이를 계기로 튜링은 대서양을 건너 세계최고의 대학 미국의 프리스턴 대학에 진출하게 됩니다.
천재수학자튜링
블레츨리 파크 겉봉에는 평범한 공원이었지만, 당시 영국의 암호 해독 첩보기관이었습니다. 1939년 튜링은 독일군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하라는 임부를 부여받고, 블레츨리 파크에 입성합니다. 해가 지지 않았던 나라 영국은 해상 강국이었지만, 독일의 잠수정 U-BOAT가 애니그마의 지령을 받아, 연합군의 전함과 식량보급선을 막고 있었기 때문에 애니그마 해독을 못하면 굶어 죽을 판이었습니다. 애니그마는 강력한 회전자가 알파벳을 다른 알파벳으로 변환시키는 알고리즘으로 24시간마다 새롭게 세팅되었기에 사람의 계산으로 하루 만에 애니그마를 풀어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구세주 튜링은 봄베라는 암호해독기를 도입하여, 노력 끝에 애니그마를 풀어냅니다. 애니그마의 해독으로 영국을 포함한 연합군은 정보전쟁에서 독일에 앞서게 되었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당시 파드칼레에 상륙한다는 거짓말 암호를 보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튜링은 애니그마를 풀어쓸 뿐만 아니라, 작전명 울트라 즉, 어떤 암호에 선택적으로 대응해야 암호해독이 들키지 않는가를 수학적으로 판단하여,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고 마침내 1945년 연합군의 승리로 2차 대전은 마무리가 됩니다. 튜링의 애니그마해독은 종전을 2년 앞당겼으며,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미테이션 게임 제2차 세계대전은 폭격기와 핵무기가 등장했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전생이지만, 한편으로 컴퓨터 과학 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1946년 최초의 컴퓨터로 알려진 ENIAC(대니악)이 만들어졌고, 1950년 폰노이만이 설계한 현대식 컴퓨터 EDVAC(에드밥)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선 1943년 영국은 튜링의 봄베를 기반으로 진짜 최초의 컴퓨터 콜로서스를 개발하였으며, 튜링은 영국 국립물리 연구소에서 ACE(에이스)라는 첨단컴퓨터의 초기설계를 맡기도 했습니다. 이후 튜링은 맨체스터 대학으로 옮겨 생물의 형태와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합니다. 그 결과 1950년 철학저널 마인드에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역대급 논문발표하고,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이름의 튜링테스트를 제안합니다. 튜링테스트란 기계가 인간처럼 지능을 가졌는지 판별하는 실험으로 컴퓨터와 대화를 하고 그 반응이 인간과 일정 기능차이가 없다면 컴퓨터는 인공지능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2014년 유진구스트만이 최초로 튜링테스트를 통과 인공지능이 되기도 합니다. 1952년 영국 맨체스터 튜링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교도소에 가느냐? 호르몬 치료를 받느냐? 첫사랑 모컴을 잊지 못하는 튜링은 사실 동성애자였고 당시 영국에서는 동성애 같은 범죄였기에 튜링도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감옥에서는 연구를 할 수 없으므로 튜링은 화학적 거세 해당하는 호르몬치료를 선택합니다.
영국지폐 속얼굴
이후 전쟁 영웅커녕 범죄자로 매장되었으며, 호르몬 치료로 인한 신체적 변화를 이기지 못해 고통스러운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1954년 6월 7일 자택 실험실에서 튜링은 청산가리가 묻은 사과를 들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내게 여성을 강요했으니, 가장 여성스럽게 떠날 거야 동화 속 백설공주는 사과를 먹고 죽은 게 아니라 왕자님이 입 맞출 때까지 잠시 잠든 거라 농담하던 튜링은 42세의 나이에 허무하게 세상을 떠납니다. 어쩌면 모컴을 만나는 그날 깨어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작전명 울트라 성공으로 2차 대전을 승리한 영국 하지만 영국정부는 애니그마와 튜링에 대한기록을 삭제합니다. 승리를 위해 희생을 묵인하고 정보를 악용했기 때문입니다. 처칠은 자서전에서 튜링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한동안 브리태니커 사전에 튜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1974년 참전 군인이었던 윈터보텀의 울트라 시크릿이 출판되며, 튜닝이 업적이 본격적으로 절명받게 되었습니다. 훗날 튜링은 영국의 우표와 50파운드 지폐 속 인물이 되며, 타임지의 20세기 위대한 100인에도 선정됩니다. 2013년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튜링 특별 사면에 두었으며 acm에서는 컴퓨터 과학에 노벨상 앨런 튜링상을 제정하여 수여하고 있습니다. 가장 위대 했지만 가장 쓸쓸하게 떠난 천재학자 튜링 감사함을 표합니다.